** 대림절이란? **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세상의 구세주로 오신 것을 기념하는 성탄전의 4주간을

말합니다. 전례적인 뜻으로는 두 가지의 내리심,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탄생

하셨음과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사업을 경축하는 시기입니다.

1) 대림절의 의미 - 대림절이란 말은 본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크리스마스를 이르다가

6세기 이후에는 여러 설교가와 저술가들이 성탄을 준비하는 준비기간으로 썼고, 12세기에

와서는 그리스도께서 새롭게 오심을 해석하는 말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늘날은 성탄

전체의 준비기간을 포함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대림절의 역사적 배경 - 대림절은 4~5세기경 스페인, 프랑스에서 성탄 전에 신자들이

영적 자세를 가다듬으려는 마음가짐에서 기원하였습니다. 당시 “대림” 이란 말은 사용하지

않았고, 다만 “성 마르띠노 40일” 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또한 동방교회에서는 8주간을,

성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대림절이라 하여 중요시하였으며, 속죄의 시기로 겸손과 참회와

회개의 정신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대림절의 의식은 점차 유럽 전역에 퍼져 나갔으며,

기간과 날짜는 각 지방마다 달랐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4주간의 대림절이 확정된 것은

7세기 초 교황 대 그레고리오 때부터였습니다.

3) 대림절과 신자생활 - 대림절은 단순히 전례적인 의식으로만 지낼 것이 아니라, 대림절을

맞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심을 갈망하면서, 그 준비과정으로 회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우치려는 자세이어야 하겠습니다. 성탄을 맞는 준비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겸허한 자세로 준비되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와 권능에 대한 영광을

찬양하며 겸손한 자세로 주님을 기다리고, 꾸준한 기도 가운데서 버림받은 이웃과 사랑의

손길을 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