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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로 시작되는 진실한 회개
운영자 2021-06-19 추천 0 댓글 0 조회 410
[성경본문] 야고보서4:8 개역한글

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령의 역사로 시작되는 진실한 회개

​오늘날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는 자세는 과거에 비해 밋밋하고 가볍게 보인다. 죄로 물든 인간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사건을 아무 일도 아닌 양 아무 감흥없이 받아들인다. 죄의식도 희미하고 죄에 대한 슬픔도 가볍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사람들이 죄를 철저히 뉘우치고 사무치게 슬퍼했다. 시대와 상황이 아무리 변해도 영적 원리는 바뀌지 않는다. 하나님과 죄의 속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는 우리가 애통하며 철저히 회개하고 제거할 대상이다. 


죄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 

회개는 사람이 마음먹고 계획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죄를 날카롭게 지적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우리는 회개할 수 있다. 성령은 말씀의 검을 사용해 죄인의 양심을 찌르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성령은 오순절에 사람들의 딱딱하게 굳은 마음을 찌르셨고, 그들은 극심한 고통과 죄의식에 몸부림쳤다.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실패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성령의 강한 임재를 풍성히 누린다. 성령이 임하시자 그들은 변화를 받았을 뿐 아니라 능력과 확신으로 복음을 담대히 전했다.  처음 경험하는 거룩한 삶과 천국이 열린 것이다. 
성령은 우리 안에 있는 죄를 깨닫게 하시고 토해 내게 하신다. 죄의식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 그리고 이로 인한 회개는 설교자의 말씀 선포와 죄인의 마음에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따른 결과다. 반면 성령의 임재가 없는 설교는 죄인의 양심을 무뎌지게 하고 죄의식을 둔하게 할 수 있다. 성령이 역사하시면 죄 때문에 상한 마음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이 용서받고 기쁨과 활력으로 찬양하게 된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설명하면서 이 과정과 결과를 명확하게 묘사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61:1-3)  

이처럼 기쁘고 풍성한 결과는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는 영적 사건에서 나온다. 이것이 기본 원리다. 그리스도는 마음의 가난과 애통을 성령이 역사하시는 토대로 삼으셨다. 그분은 고통과 슬픔으로 찢어지는 마음을 안고 정지갛게 눈물로 기도한 세리의 회개를 참된 회개의 전형으로 삼으셨다.(눅18:10-14)


진정한 회개 없이는 천국을 누릴 수 없다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은혜는 하나님 자녀가 상속받은 유산이다.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고 누리기 원한다면 죄의식을 가지고 애통해하며 죄를 미워해야 한다. 회개없이 천국에 이르는 왕도는 없다.​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추구하는 깊은 갈망이 있을 때, 회개의 탄식을 넘어 중생의 기쁨과 성화의 영광에 이를 수 있다. 그러기에 야고보 사도는 간곡히 권면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며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4:8-10) 

우리가 자신을 낮추고 죄인으로 인정하면 우리의 제단은 뼈아픈 죄 고백과 하나님의용서를 간구하는 기도로 채워질 것이다. 회개는 울컥하는 감정의 문제도 메마른 신학의 문제도 아니다. 하나님 자녀가 경험하는 생생한 은혜의 사건이다. 올바른 삶의 변화는 죄를 깨닫는 데서 시작된다. 바울이 사흘 밤낮을 고통스럽게 보낸 후에 삶이 변화되고 주님을 향한 열정이 넘쳤뜻, 참회의 자리에 나아가는 이들은 가슴을 찢는 고통과 번민의 시간을 보낸다. 진정한 회개 경험은 그 생애의 전과 후를 구분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되며, 이후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참회의 자리는 단지 우리 마음을 후련하게 만들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임박한 심판, 실재하는 죄, 악한 욕구의 손아귀로 우리 마음을 쥐고 있는 세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늘 바람,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 징벌받지 않으려는 몸부림, 구원의 소망이 모두 여기에 모여 있다. 참회의 자리에 나아가 죄와 고통스럽게 씨름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리스도를 붙잡을 때, 우리는 승리의 깃발을 휘날릴 수 있다. 회개를 통해, 죄로 더러워진 영혼의 옷을 그리스도의 의의 옷으로 갈아 입으라. 날마다 겸손히 성령 충만함을 사모하며,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일에 진지하게 임하라. 천국을 소유하고 누리는 영혼은 유혹으로 가득한 세상 풍파에 휩쓸리지 않는다.​  

[E.M 바운즈의 순수 영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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