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聖靈降臨節, Whitsunday]

성령강림절은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임재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행1:4-5,2:1-4) 이로 인해 초대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령 강림은 예루살렘 교회에 제한되지

않고, 가이사라의 고넬료의 집에 임했고, 또 에베소에 임했습니다(행10:).또 갑자기 예루살렘

교회에 불어 닥친 핍박의 바람은 복음의 씨를 간직한 성도들을 사방으로 흩어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그 영적 알곡을 영혼의 창고인 교회를 세워 그 영혼들을 거두어 드리게 된 것입니다. 성령강림절을 오순절이라 부르는 것은 성령강림이 오순절에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7주간의 곡물 추수기간이 끝난 다음날인 구약의 칠칠절, 즉 오순절에 성령강림이 이루어졌던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이러한 성령강림절은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고, 이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사건입니다. 성령강림절은 성령을 모든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