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聖靈降臨節), 오순절, 칠칠절, 맥추절◑
◆성령강림절은 예수께서 부활(초실절)하시고 승천하신 후 낙심과 절망에 사로잡혀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영 즉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신약교회 위에 처음이자 영원히 임재하여(행1:4~5,2:1~4) 새 힘을 불어넣어 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날(오순절)이다 오순절의 원래명칭은 칠칠절이다.★
▲성령의 인도로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반성하고 결단하는 계절이며 성령이 충만하지 못한 성도는 박해와 죽음이 두려워서 도망쳤고(마26:56) 제자들도 예수를 부인하고(마26:70) 이미 받은 소명을 망각하기도(요21:4)하였다★
▲반면에 성령이 충만한 성도는 예수의 사역을 실행하고(행4:1~10) 목숨을 버리고 예수를 따르며(요일3:16) 예수를 시인하여 자기를 부인하고(마16:24) 이미 받은 소명에 충실(행2:14)하였다★
▲오순절과 부활절이 전체 구속사(救贖史)의 시각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요한은 이 날을 주의 날(계1:10)이라고 하였으며 초대교회에서도 널리 받아들여진 이 일요일을 오늘날 주일(주님의 날)로 섬기고 있는 것에 대하여 우리 모두 편견이 없어야 한다★
▲맥추절이라는 명칭은 성서적 개념이 아니고 한국교회가 성경의 초기 번역을 우리의 문화적 상황에 맞추어 번역한 것으로 직역하면 ‘첫 열매의 절기’이다 이는 구약시대에 애굽에서 구원을 받아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산물을 수확하여 누린 축복을 기념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강림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성령을 보내신 날을 기념하여 지키는 날이므로 구약과 신약의 연관성과 구속사의 심오한 섭리를 통찰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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